‘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모두 21일부터 개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1일부터 열려 하루만에 전 회차 티켓 매진 행렬

2021-07-20     조은교 기자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조은교 기자 = 2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무료로 만날 수 있게 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위대한 유산을 함께 누리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을 7월 21일부터 9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제216호인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청동기부터 조선까지 우리 문화유산의 정수로 손꼽히는 7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관심도 높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되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의 모든 관람 회차 티켓이 7월 19일 예약 사이트를 개설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전부 매진됐다. 예매는 30일 뒤까지 가능해 매일 자정 '예매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한국미술명작’이 7월 21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에서는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제작된 작품들 58점이 나온다.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등 우리나라 미술 거장들의 주요 작품도 볼 수 있다.

배우 유해진이 재능기부로 전시해설용 오디오가이드를 녹음하기도 했다.  '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한국미술명작’은 방역지침에 따라 1시간 간격으로 30명씩만 입장이 허용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12일부터 사전 예매를 시작했다. 폭발적인 인기로 현재 다음 달 1일까지 티켓 예약이 전부 마감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