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29일부터 전 구단 경기에 관중 입중 허용

2021-10-22     김보민 기자
도드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프로배구 남녀부 14개 전 구단이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막힌 실내에서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프로야구나 축구의 좌석 비율인 30%보다는 적은 수치인 20%가 적용됐다. 수도권 구단은 백신 접종 완료자만 입장할 수 있고, 비수도권 구단 구장은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관람할 수 있다. 대신 물과 음료 외의 음식물 섭취는 불가하며,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경기에 600여석을 열며 관중 입장의 포문을 열기도 했다. V리그에서는 홈 개막전 시기를 마친 뒤 두 번째 홈경기가 개최되는 29일부터 관중석을 개방한다. 티켓은 KOVO 통합티켓 예매처에서 25일 오후 두 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프로배구는 관중 입장 수입이 큰 종목이 아니다. 하지만, 팬들과의 접점이 줄어 인기 유지 어려움이 크던 와중 이번 도쿄올림픽2020에서의 여자 배구 4강 신화가 다시 쓰인 것을 보며 큰 관심이 증가했다. 새로 유입된 팬들을 맞이하고,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에 배구업계에서는 조금 숨통이 트인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한편, V리그는 16일 개막전을 진행했으며, 2022년 4월까지 진행되며 배구계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