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부상으로 월드컵 2차 대회 불참

2021-10-26     김보민 기자
최민정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이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 불참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측에 의하면, MRI 검진 결과 최민정은 오른쪽 무릎 관절 타박상과 슬개골 및 십자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최민정은 이번 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2차 대회는 출전하지 않고, 통원하여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최민정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의 1500m와 500m 결승전에서 잇따라 출전 선수와 충돌했다. 이후 열린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25일 바로 귀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맹 측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으나 회복과 재활 치료가 필요한 수순이라고 전했다.

금방 회복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최민정은 다음 달 18일부터 진행되는 3차 대회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ISU 월드컵에는 1~4차 월드컵 대회 성적을 종합해 국가별 쿼터를 배분하기 때문에, 팀의 에이스인 최민정의 부상에 놀랐던 쇼트트랙 대표팀도 안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은 2월 4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경기는 15개의 대종목과 109개의 세부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