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투수 이대은, 현역 은퇴 선언

2022-01-14     김보민 기자
KT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국가대표 출신 투수 이대은이 은퇴를 선언했다.

13일, KT wiz를 통해 이대은은 "지금까지 부상으로 인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앞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서울 신일고에 재학하던 이대은은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후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2015년부터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동했으며, 2019년에 KBO 리그를 통해 KT 위즈에 입단한 뒤 3년간 95경기 7승(8패), 9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대은은 2020년 부상과 부진으로 승리 없이 4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5.83에 그치기도 했다. KT 위즈 이숭용 단장 측에 의하면 이대은은 작년 한 해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해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대은은 지난 2021년 12월, 래퍼 트루디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