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5000m, 12년 만의 은메달 획득

2022-02-17     김보민 기자
한국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은빛 영예를 안았다.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결승에서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곽윤기가 나선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6분 41초 69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기량을 보인 김동욱은 결승전에는 나서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은 박장혁, 곽윤기, 이준서, 황대헌 순서로 시합을 시작해 레이스 중반까지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18바퀴를 남기고 아쉽게 캐나다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순위가 유지되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이 올림픽 5000m 계주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특히, 곽윤기는 12년 전에도 메달을 획득하며 역사를 새로 쓰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이날 쇼트트랙에서 남자 계주 5000m와 여자 1500m 연이어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은 총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보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