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은메달, 이승훈 동메달…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 작성

2022-02-21     김보민 기자
출처:국제올림픽위원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정재원과 이승훈이 값진 성과를 보였다.

19일,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바르트 스빙스에 이어 정재원과 이승훈이 나란히 들어오며 메달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7분 47초 20의 기록을, 이승훈은 7분 47초 19의 기록으로 질주에 성공했다. 

4년 전 평창 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정재원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이승훈이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도왔고, 초반에 힘을 뺀 그는 8위로 들어오는 값진 경험을 했다. 

또한, 이승훈은 이번 동메달로 한국 동계 스포츠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승훈은 그간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메달 6개를 수집해 국내 최다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김보름은 5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