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선수 유영, 세계선수권대회 5위 달성

2022-03-28     김보민 기자
/출처:국제올림픽위원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이 세계선수권대회 TOP5를 달성했다.

유영은 프랑스 몽펠리에 수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 65.70점, 예술 점수 68.13점, 감점 1점을 기록하여 총 132.83점을 획득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얻은 72.08점을 합산해 총 204.91점으로 최종 5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TOP5를 기록한 것은 김연아의 은퇴 이후 처음이다.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6위를 차지하며 역량을 보여 준 유영은 다시금 높은 순위를 달성하며 피겨 싱글 간판을 입증했다.

아울러 함께 참여한 이해인은 TES 68.27점, PCS 64.12점으로 총점 132.39를 획득했다. 쇼트 프로그램 점수 64.16점을 합해 최종 196.55점을 기록한 이해인은 최종 7위에 오르는 쾌거를 누렸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10위를 기록하며 김연아 이후로 최초로 2년 연속 TOP10에 머무른 선수가 되었다.

두 선수가 나란히 TOP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의 선전으로 한국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은 부츠 문제로 기권했으며, 이시형은 1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