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

2022-04-11     김보민 기자
/출처:국제올림픽위원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설'이 되었다.

한국 시간 11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샤르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최민정은 여자 1000m 우승에 이어 3000m 슈퍼 파이널까지 정상에 올랐다. 앞서 최민정은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우승으로 여자 계주까지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로써 최민정은 2015년 모스크바 대회, 2016년 서울 대회, 2018년 몬트리올 대회에 이어 통산 네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그간 3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전이경, 진선유를 넘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최민정은 통산 6회 우승인 양양과 5회 우승의 실비 다이글에 이어 최다 정상 3위에 오르며 국제적인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종목은 여자 500m뿐이다. 

한편, 남자 종목에서는 이준서가 1000m 은메달, 3000m 슈퍼 파이널 은메달로 종합 3위에 올라 다음 시즌 대표팀을 기약했다. 아울러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쇼트트랙 강국 대한민국을 입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