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神’이 지폐 속에서?? 아르헨티나, 메시를 지폐 속 위인 모델 고려

중앙은행 수뇌부는 긍정적인 반응 내비쳐 온라인 상에는 이미지를 상상한 지폐 도안까지 나와

2022-12-23     한웅희 기자
사진

어쩌면 국가 지폐 속에 있는 메시의 얼굴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조국에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선사한 리오넬 메시의 얼굴이 아르헨티나 지폐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지난 22일 스페인 경제지 엘 피난시에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기 위하여 1천 페소 짜리 지폐 모델로 메시를 고려 중이라는 것이 보도되었다. 이 매체는 메시의 등 번호가 10번이기 때문에 ‘10’으로 시작하는 1천 페소가 선택되었으며, 지폐 뒷면에는 우승을 이끈 감독인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별명인 라스칼로네타(La Scaloneta)’가 새겨질 수도 있다.”라고 전하였다.

상상의

당초 메시를 지폐 모델로 하자는 아이디어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내부에서 도는 농담 정도였으나, 축구를 좋아하는 몇몇 고위 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보카 주니어스의 열렬한 팬인 리산드로 클레리 제2 부총재와 인디펜디엔테를 응원하는 에두아르도 에케르 이사가 메시 지폐는 국민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는 데에 동의하였다.”라고 전하였다.

앞서 1978년 자국의 월드컵 대회에서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자 중앙은행은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주화를 발매한 바 있다. 메시의 맹활약 속에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머쥔 아르헨티나는 현재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 속에 있으며 이 아이디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