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이적 사실상 ‘불발' 조규성, 전북 잔류할까?

- 전북 현대 마인츠의 최종 제안 거절, 사실상 이적 무산 - 다른 팀들도 높은 이적료에 난색 - 구단과 선수의 선택에 관심 집중

2023-01-17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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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조규성의 영입을 위해 5330만 유로(44억원)을 제시하였으나 전북 현대 구단 측의 거절로 사실상 무산되었다. 마인츠와 스벤손 감독은 이미 지난 12월 중순부터 조규성 영입 의사를 표했으며 박지성 전북 어드바이저를 통해 활용 계획까지 전달할 정도로 적극적인 오퍼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제안마저도 전북 측에서 거절하며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조규성에 대한 해외팀의 관심은 마인츠만 있는 것이 아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셀틱도 이적에 대해 문의했으나 역시나 전북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추지 못해 사실상 철회하는 분위기다. 조규성을 놓친 셀틱은 수원 삼성의 오현규로 영업 타깃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조규성은 전북 선수들과 전지훈련을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해있는 상태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조규성에 대해 여름까지 잔류하는 것으로 이야기 나누고 있다.”라고 잔류 쪽에 힘을 싣는 발언을 했으나 조규성은 결정된 바 없다."며 전북에 남는다고 확언하지 않아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적 시장 마감이 2주 남은 가운데 전북과 조규성의 선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