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우디’, ‘주디’가 돌아온다... 디즈니, 레전드 흥행 애니메이션 3편 ‘속편’ 제작

2023-02-10     한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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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른이들'의 애니메이션들이 다시 돌아온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미국 연예 매체 더랩(TheWrap) 등 다수 매체들은 디즈니가 인기 애니메이션 3편의 속편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밥 아이거(Bob Iger) 월트 디즈니 컴퍼니 CEO는 회계연도 기준 20231분기(202210~12) 실적발표(어닝콜)에서 팬들을 위해 신작들의 제작 소식을 전하였다.

밥 아이거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인 '겨울왕국', '토이 스토리', '주토피아'의 제작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겨울왕국 2', '토이 스토리 5', '주토피아 2'의 속편을 준비 중이며 곧 자세한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겨울왕국''토이 스토리', '주토피아' 세 작품 모두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고 디즈니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로 디즈니에 상당한 수익을 안겨준 효자 콘텐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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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겨울왕국 2'의 경우, 145,000만 달러(한화 약 18,3396,000만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으며 토이 스토리 4’주토피아의 흥행 수익 모두 10억 달러(한화 약 12,646억 원)를 돌파하였다.

이와 더불어 겨울왕국20131편이 개봉한 뒤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며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으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였다. ‘주토피아또한 201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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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의 영화와 1편의 스핀오프(‘버즈 라이트이어’)로 구성된 토이 스토리2019년에 개봉한 토이 스토리 4’를 끝으로 마무리되는 듯하였으나 토이 스토리 5’와 관련된 새 소식에 팬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말들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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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개된 두 편 모두 글로벌 성과를 낸 겨울왕국2편이 개봉된 지 4년 만인만큼 팬들의 기대는 치솟을 전망이며 주토피아역시 7년 만에 속편 제작에 반가움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블 영화의 흥행 실패와 전 세계 직원의 약 3.6%에 해당하는 70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는 논란을 필살기로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