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다니엘, 일본 브랜드 행사 참석…법적 갈등 속 일정 소화

-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멤버 다니엘이 법적 분쟁 중인 소속사 어도어와 함께 일본 현지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5-06-19     황웅재 기자
뉴진스

18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한 스위스 시계 브랜드의 신제품 발표 행사에는 다니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에는 어도어 소속 스태프도 함께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정은 사전에 협의된 스케줄이었다.

앞서 뉴진스 다섯 멤버는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전날(17일) 서울고등법원은 이들의 항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법원은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를 다시 한 번 인정한 셈이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다니엘은 해당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 것”이라며 “광고 관련 스케줄에는 기존처럼 소속 스태프들이 동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말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팀명 NJZ로 독립 활동을 예고했지만, 법원은 지난 3월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번 항고심에서도 동일한 판단이 내려지며, 뉴진스 멤버들은 독자적 활동이 사실상 제한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