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종석 기자 = 경찰이 23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이자 배우 박유천(33)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접수했다.
박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유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22일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19일 '뉴스투데이' 및 12시 MBC 뉴스 보도에 대해 금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며 "이를 취재하고 보도한 기자에게도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씨는 황씨가 마약 혐의로 구속된 후 "연예인과 함께 마약했다"는 취지로 진술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지난 18일 '뉴스데스크'에서는 박유천이 올해 3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한 건물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가져가는 것이 CCTV에 찍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박유천의 손등에서 바늘자국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박씨가 마약상에게 돈을 입금하고 '던지기' 수법을 통해 마약을 거래하는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는 지난해 4월 연인 관계임을 공식 인정했고 그해 9월 결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두 차례 결혼식이 연기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두 차례 결혼식이 연기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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