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해외 청년 퀴즈대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수현 기자 = 2020 해외 청년 퀴즈대회가 지난 10월 31일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서 진행했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Change starts here!' 청년의 날 축제는 100% 청년들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자발적 청년 참여형 축제로 청년들이 원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올해는 특히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청년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관계 법안이 지난 1월 국회를 통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기념일이 지정되면서 열리는 첫 행사다. 올해 9월 19일이 첫 번째 청년의 날이 된다.
해외 청년 퀴즈대회는 제4회 청년의 날 축제 중 토크콘서트, 스타트업 어워즈, 플래시몹 등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청년들의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2020 해외 청년 퀴즈대회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청년(만 19세~만34세)를 대상으로 신청자격이 주어졌다. 문항은 한국어 및 한국의 역사, 사회, 문화, TOPIK 기출문제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예선 OX 퀴즈와 본선 단답형 퀴즈로 구성되었다.
현장에서 2020 해외청년 퀴즈대회에 참석하여 우수상을 받은 토도르씨를 만나보았다.
1.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불가리아에서 온 토도르입니다.
2.한국말이 매우 유창한 것 같은데 한국에는 언제 오셨나요?
4년 전 공부하러 한국에 왔었는데 지금은 졸업하고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3.해외청년 퀴즈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저는 작년부터 이 행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작년에는 시기를 놓쳐 신청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올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4.우수상까지 받게 되어서 기분이 매우 좋으실 것 같아요.
여기까지 올라올 줄 모르고 행사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우수상까지 받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아요.
5.참여해본 소감 짧게 부탁드려요.
문제를 풀 때 재미있게 풀었는데 긴장되었는지 대상까지 받지 못해 아쉬운 마음은 있어요. 하지만 한국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토도르씨 이외에도 베트남에서 온 A씨는 “언어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에 와서 공부하면서 머무르고 있어요. 한국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우연히 참가하게 되었어요. 여러 나라에서 오신 외국인 분들을 만날 수도 있었고, 새롭게 알게 된 것들도 많고 앞으로 배워야 할 것도 많다는 것을 느꼈어요. 다음에 이 행사가 열린다면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라고 참가 행사 소감을 남겼다.
대한민국 제4회 청년의 날 행사는 외국인 청년들과 함께함으로써 외국인 청년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좋은 추억도 만들어준 행사였다. 이 순간만큼은 한국 청년들과 한국에서 사는 해외 청년들이 하나 되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