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온·오프라인 병행하여 4월 29일부터 개최
전주국제영화제, 온·오프라인 병행하여 4월 29일부터 개최
  • 김지환 기자
  • 승인 2021.04.07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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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2021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지환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개최된다. 6일 오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최희서, 프로그래머 문선경, 전진수, 문석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지난해 영화제가 심대한 영향을 받았다"며 "올해는 영화 상영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세계 각국의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의지를 담아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은 '영화는 계속된다(film goes on)'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 48개국 186편(장편 116편·단편 70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으며 영화제 출품작은 전주 시내 4개 극장, 17개 상영관과 국내 실시간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에서 관람할 수 있다. 

22회 영화제 개막작은 세르비아 출신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의 영화 '아버지의 길'로 정해졌다. 가난에 허덕이는 일용직 노동자 아버지의 임금이 2년 간 체불 되며 생기는 일을 그린 영화다. 폐막작은 프랑스 출신 감독 오렐이 메가폰을 잡은 '조셉'이며 1939년 스페인 내전 중 독재를 피해 프랑스로 탈출, 수용소에 머물게 된 일러스트레이터 조셉 바르톨리의 파란만장한 삶을 애니메이션 형태로 기록했다. 개막작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폐막작은 CGV 전주고사 1관에서 상영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우려를 언급하며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영화계도 어려웠고, 다들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한가지 고무적인 것은,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적은 있지만, 극장에서 감염된 경우는 단 하나도 없다"라며 "올해도 방역 기준에 맞는 방식으로 영화를상영 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지난 해 로테르담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지낸 바냐 칼루제르치치를 비롯해 배우 배종옥, 독립영화 제작자이자 큐레이터인 선양, 스페인 카탈루냐 출신의 예술가 알베르 세라,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 코디네이터로 일한 이한나 등이 참여한다. 전주를 직접 찾지 못하는 해외 감독과 게스트들은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국제경쟁부문에 대해 "세계적인 추세로 보자면, 여성 감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내용적인 측면으로 보면, 가족 이야기를 다룬 개인적인 다큐멘터리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며 "극단적인 상황을 다룬 영화들도 많다.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올해 영화제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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