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9월의 선수로 김민재 선정
쟁쟁한 후보들을 뒤로 하고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
쟁쟁한 후보들을 뒤로 하고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

대한민국 대표팀의 '든든한 벽' 김민재(나폴리)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세리에 A는 지난달 30일 김민재가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김민재는 함께 후보에 오른 호드리구 베캉(우디네세), 메리흐 데미랄(아탈란타), 테오 에르난데스(AC 밀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라치오)와 함께 이달의 선수 부문에서 경쟁했고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팬들에게도 인정받았다.
루이지 데 시에르보 세리에A 대표는 김민재를 "진짜 벽“이라고 극찬하며 수비를 잘 리드했다고 말했다. 또한 "세리에A의 대표 공격수인 치로 임모빌레와 올리비에 지루를 효과적으로 수비하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하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터키) 리그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한 김민재는 올해 7월 나폴리로 이적하여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총 8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9월 라치오와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는 등 2골을 기록하며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에 세리에A 데뷔 겨우 두 달 만에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나폴리도 2022~23시즌 5승 2무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