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는 남은 외인 한 자리를 두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어
- 2022 시즌 후 메이저리그로 향하게 된 ‘에이스’ 루친스키의 빈자리, 채울 수 있을까
휴식기가 끝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1월 말, 구단들은 전력 구상을 대부분 마치고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부분의 구단들은 전력의 핵심으로도 볼 수 있는 외인 선수들과의 계약을 일찌감치 마치고 스프링캠프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증명하듯 현재 2023 시즌에 KBO에서 뛰게 될 30인의 외국인 선수들 중 29인의 계약이 마무리된 상황이지만, 아직 외인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구단도 존재한다. 바로 NC 다이노스이다.
![[사진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news/photo/202301/362696_11707_1427.jpg)
NC 다이노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외인 투수에 대한 걱정을 크게 덜 수 있었다. ‘효자 외인’이라 불리던 드류 루친스키 덕분이었다. 루친스키는 2019 시즌부터 2022 시즌까지 4시즌 동안 KBO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통산 121경기에 나와 732.2이닝을 소화하며 KBO 통산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이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022 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로부터 오퍼를 받은 루친스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년 간 최대 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NC 다이노스를 떠나게 되었다.
루친스키의 메이저리그 행 이후 NC 다이노스는 계속해서 루친스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외인 카드를 찾고 있지만, 스프링캠프 출발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현 시점까지도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NC 다이노스가 마지막 외인 자리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현재, 공룡 군단의 전력을 완성할 ‘마지막 퍼즐 조각’이 어느 시점에 나타나게 될지에 대해 NC 다이노스 팬들, 더 나아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