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범이 그리스 리그 2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리스 수페르리가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페르리가는 팬 투표 후 2월 한 달 동안 열린 경기에서 이달의 선수 결과를 발표했다"라면서 "황인범은 47.71%의 득표를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이적시장을 통해,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 둥지를 튼 황인범은 곧바로 팀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엄청난 적응력을 선보였다. 황인범은 3선에서 볼 배급과 경기 템포 조절, 패스, 압박 등을 선보이고, 순간적인 2선 침투를 통해 공격에 활로를 불어넣었다.
이러한 활약에 2월 그리스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황인범은 2월 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의 순위 상승에 일조했다. 지난 5일에 열린 레바디아코스와의 맞대결에서는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을 터트리기도 했다.
황인범은 함께 후보에 오른 알베르토 브리뇰리(17.25%), 스베리르 잉기 잉가손(17.16%), 파나요티스 친토타스(8.66%), 게오르기오스 쿠치아스(3.9%), 존 토랄(3.34%) 그리고 게오르기오스 리아바스(1.98%)를 제치고 압도적 1위를 달성하며 이달의 상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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