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 소개
A. 안녕하세요. 이번 코리아 베스트 퀸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된 21살 모바일 쇼호스트 류하연 입니다.
Q. 수상 소감
A. 이런 큰 상을 받았다는 게 정말 벅찰 정도로 감사드리고, 큰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가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습니다.
Q. 코리아 베스트 퀸 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는?
A. 저희 블랙스완 스피치 학원 김도헌 원장님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 2주 정도 남았을 때 엄청 급하게 추천을 받아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 출전하기로 마음 먹었 습니다. 어릴 때 조금이라도 더 뭔가를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가장 커서 고민을 할 시간에 결정해서 ‘그 시간에 더 열심히 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하루라도 더 빨리 결정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저희 학원에서 이제 미인대회 특강을 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18cm 굽을 신고 걷지도 못했었던 게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제 첫 번째 노력을 담았던 그런 날이 기억에 남는데, 힘들었지만 같이 준비했던 언니들하고 정말 재밌게 한 것 같아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에서 진, 대상, 퀸 이렇게 퀸을 앞두고 무대에 섰을 때 너무 떨리는 거예요. 정말 말을 못 할 정도였어요.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떨렸는데 그때 그 떨림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그때 무대에서 엄마를 보니까 조금 긴장을 낮추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Q. 대상을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A.저는 솔직히 대상까지 받을 줄은 몰랐어요. 대회에 참가하기 전까지만 해도 ‘진짜 내가 이런 대회를 나간다고?’ 싶었는데 그런 큰 상을 받으니까 정말 거짓말 같았어요. 또 한편으로는 큰 상을 받은 만큼 제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 좋은 결과를 얻게 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는지
A. 사람이 외모만으로 판단이 되는 게 아니라 소통을 하다 보면 더 호감형으로 바뀔 수가 있잖아요(웃음). 그래서 저는 자기 전과 일어났을 때, 밥 먹기 전에 그리고 일할 때도 스피치 연습만 했던 것 같아요. 스피치 연습을 정말 죽어라 외우고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했고, 18cm 구두를 신으면서 계속 ‘익숙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열심히 한 것 같아요. 항상 저보다 저희 엄마가 더 좋아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부응에도 내가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웃음)? 정말 그런 거 생각하면서 열심히 한 것밖에 없던 것 같아요. 새로운 도전이라는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놓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Q. 다른 대회에 참가해 보신 경험이 있으신지?
A. 저는 이런 대회에 참가해본 경험이 단 한 번도 없었고 이번이 제 첫 미인 대회였고 정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 자기소개를 할 수 있었던 점과 나를 드러낼 수 있는 그런 자신감을 얻었던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Q. 첫 대회에 긴장하진 않으셨는지
A.엄청 긴장됐죠(웃음). 저는 사람들을 앞에 서는 것보다는 카메라가 더 편하기도 한 그런 사람인데 사람들 앞에서 서는 것도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하더라고요. 스피치만큼은 떨지 않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을 했지만 갑작스럽게 무대에서 훅 들어오는 인터뷰가 정말 무서웠어요. 지금 생각하면 떨렸지만 잘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
Q. 대회는 아니더라도 무대 경험이 있으신 것 같은데
A. 저희 엄마가 교회를 다니면서 찬양 인도자라고 건반을 치시고 노래를 하셔요. 엄마가 노래를 엄청 잘 부르세요. 그걸 제가 좀 물려받아서 저도 노래를 잘하는 편인예요. 제가 초등학교 때 무대에서 동요 커버를 했던 적이 있었고 cd로 낸 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어릴 때 뭐 그냥 태권도나 춤추는 대회도 많이 나갔었어요(웃음). 그런 것 외에는 큰 무대에 나간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Q. 쉬는 날에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A. 저는 베이킹, 운동, 노래, 그림 그리기 등등 참 많은데요. 전에 인터뷰 했을 때도 말씀드렸던 거지만 베이킹은 구리에 있던 리플라이즈라는 카페 사장님이 어릴 때부터 지인이셨어요. 카페를 오픈하시고 매일매일 놀러 가서 일손을 거들어주면서 자연스럽게 베이킹에 접한 것 같아요. 지금은 카페가 없어졌지만 그래도 중학교 때 느꼈던 재미와 성취감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서 꾸준히 베이킹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노래나 운동 신경, 손재주 같은 건 다 저희 엄마한테 물려받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건 그래도 못하지 않아요(웃음). 정말 중간만큼만 가도 제가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게 이런 재능을 물려준 엄마한테 정말 감사하죠. 덕분에 많은 취미를 가질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그리고 여러 방면으로 제 매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Q.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A. 저는 제 지인분들도 아시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말랐던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래서 학생 때도 유학 생활을 하다 보니까 1년에 한 번씩 한국에 와서 두 달, 여름방학 동안 엄청 먹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는 70kg까지 쪄본 적이 있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다시 들어왔을 때 정말 마음 독하게 먹고 한 2~3년 동안은 계속 다이어트를 했던 것 같아요. 이제 좀 나이가 들면서 야채가 더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야채 위주로 식단을 조절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식단이 제일 중요하다 보니까 맛있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찾아본다든지,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을 한다든지 그렇게 하면서 꾸준히 유지를 해왔고 지금이 제일 최적의 몸무게일 것 같은데 대회 때문에 더 노력한 것도 있지만, 그냥 이전부터 해왔던 거를 꾸준히 하면서 대회 시작 전 3일 동안은 과일 주스를 먹고 해독하면서 그렇게 관리를 했던 것 같아요. 그냥 꾸준하게 노력했던 것 같아요(웃음).
Q. 대회를 준비하면서 도움을 주신 분이나 응원을 아껴주지 않으신 지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A. 사실 언급하고 싶은 분들이 정말 많지만 일단은 저희 학원 원장님 덕분에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이 감사드려요. 또 멋진 스피치도 같이 준비해 주셔서 이런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나 그래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고요. 그리고 대회 전에 특강을 했을 때 특강을 해주신 김헌영 선생님, 삼성 큐레이터도 하시고 치어리더도 하시고 쇼호스트도 하시는 분인데 특강을 해주셨거든요. 미인 대회는 또 포즈랑 워킹이 빠질 수가 없는 부분이잖아요. 그런 부분을 정말 하루만에 차근차근 알려주시면서 덕분에 제가 무대에서 좀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어서 정말 감사드린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저희 엄마가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열심히 못 했었을 것 같아요. 미인대회에 나간다 했을 때 저보다 더 좋아해 주셨고 미인대회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셨어요.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고 제게 자신감을 심어준 유일한 사람이고 대상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뻐하셔서 그런 모습을 보고 정말 뿌듯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항상 제 삶의 이유 원동력은 엄마 같아요. 평생 효도하겠습니다(웃음). 학원에서 같이 미인대회에 참가했던 언니들 덕분에 정말 큰 힘이 됐던 것 같아요. 혼자 참가한다는 생각보다 함께라는 의미가 제게는 정말 컸기 때문에 더 용기 낼 수 있었고 언니들이 너무 예뻐해 줬기 때문에 무대에서 더 당당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언니들한테도 정말 감사드리고
대회를 같이 보러 와주신 카페 사장님과 제 친오빠한테도 바쁜 시간에 저를 보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 외에도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신 모든 분이 너무 많아서 정말 감사드려요. 모든 응원과 축하를 위해서라도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더 성장해 나가는 모습만 보여드리겠습니다(웃음).
Q. 향후 목표나 계획은?
A. 아직은 한없이 부족한 첫 단계지만 모바일 쇼호스트로서 시청자들에게 더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재미난 쇼호스트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내일 더 성장해 나가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쇼호스트 류하연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