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며 연예계가 들썩이고 있다.
앞서 류준열은 한소희와 하와이 여행을 즐기다 친밀한 순간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휘말렸다. 일각에선 이를두고 류준열이 지난 11월 혜리와 결별 이 후 ‘환승연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배우 한소희(30)는 열애설 보도 후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의 광고 모델 재계약에 실패한 사실이 알려졌다. 일각에선 류준열(37)과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일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한소희와의 ‘처음처럼’ 광고 모델 계약이 3월 초 만료됐다. 재계약은 하지 않았다“며 “다음 광고 모델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열애설이 나오기 전에 계약이 만료된 것”이라며 “열애설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소희는 지난해 3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의 제니 후임으로 ‘처음처럼’ 모델로 발탁 되었다. 하지만 불과 1년만에 계약이 종료되며 이효리, 수지 등 역대 처음처럼 모델들과 비교해 상당히 짧은 기간에 계약이 종료되며 이같은 의혹에 휩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출신 혜리(30)는 열애 설을 접한 후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적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한소희는 칼을 든 개 사진과 함께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엔 없다. 저도 재미있다“고 응수했다.
반면 ‘폭풍의 중심‘에 서 있는 류준열은 15일 열애설 의혹 이후 5일째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있다. 일각에선 이를두고 류준열도 직접 나서 사태에 대한 해명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열애를 인정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냈지만, 여전히 류준열은 묵묵무답이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혜리는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것 같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소희는 지난 16일 블로그를 통해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각각 18일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소희는 왼손 약지에 반지를 착용한 채 미소를 띄며 입국했다. 이를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류준열과의 커플링이냐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한소희는 ‘우정 반지’ 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반면 류준열은 모자와 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후드까지 뒤집어 쓴 채 고개를 숙이고 입국하며 빠른 걸음으로 입국장을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