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 상암콘서트 전석 매진... 수만 명 팬들 몰려
- 잔디 훼손 우려로 그라운드석 없는 공연 개최 예정
- 잔디 훼손 우려로 그라운드석 없는 공연 개최 예정
가수 임영웅이 오는 5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은 지난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에서 열렸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수만 명의 팬들이 몰리면서 수십만의 대기인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 티켓이 오픈 최고 트래픽을 약 960만 번 기록했다.
임영웅은 이번 공연에서 경기장 잔디 훼손을 방지하고자 그라운드 내에는 좌석을 두지 않기로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부분의 공연은 많은 관객을 받기 위해 그라운드 잔디 위에 의자를 설치해 객석을 만든다. 이로 인해 잔디가 훼손되면서 이후 예정돼있는 야구나 축구 경기 등에 차질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번 콘서트는 그라운드석을 따로 지정하지 않고, 대형 전광판 역시 잔디를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북측에 설치된다. 연예계 대표 축구 팬으로 알려진 임영웅은 지난해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하공연에 나섰을 때도 잔디 훼손 최소화를 위해 축구화를 신고 등장해 화제가 됐다.
한편,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는 내달 25∼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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