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CC에 시리즈 전적 1:2로 뒤져
허훈, 이번 챔프전부터 경기 2시간 전에 나와 슈팅 훈련
허훈, 이번 챔프전부터 경기 2시간 전에 나와 슈팅 훈련
KT 에이스 허훈이 시리즈 동률을 맞추기 위해 오늘 경기에 나선다. 허훈은 플레이오프 들어 발목 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하지만, 완벽한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6강 PO에서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았다. KT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간 건 2006~07 시즌 이후 무려 17년만이다.
허훈은 1차전 패배 이후, 2차전과 3차전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2차전에서는 22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었고, 3차전에서는 팀이 패배하긴 했지만 무려 37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허훈과 더불어 KCC의 에이스 허웅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이번 챔피언결정전의 열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3차전 부산사직체육관에 무려 10,496명의 관중이 모이며 흥행을 입증했다.
4차전 승리를 위해 엄청난 결의를 다지고 있는 허훈은 감기에 걸려서 오전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음에도 병원을 다녀오고 나서 슈팅 훈련을 지속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허훈은 이번 챔피언결정전부터 경기 2시간 전에 나와 슈팅 훈련을 하고 있다. 허훈의 이러한 열망이 시리즈 동률을 넘어 KT의 창단 첫 우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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