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자막 논란' 수원FC, 사과문 게재
- 5개의 조치 사항 알리며 사과 인사 전해
- 5개의 조치 사항 알리며 사과 인사 전해
지난 17일 수원FC의 공식 유튜브에 'INSIDE SUWON FC ep.12'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영상에서 PD는 김태한 선수에게 "오늘의 수비 타겟은?"라며 질문했다. 이에 김태한 선수는 "세징야"라고 답했다. 그러나 영상에선 답변과 다르게 "'세징야'의 발목~"이라는 불필요한 자막이 사용되었다.
영상을 시청한 팬들은 "축구 선수의 생명과 같은 발목을 노린다는 농담을 하는 것이 말이 되냐. 선을 넘었다"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수원FC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INSIDE SUWON FC ep.12' 영상 내용 중 적절하지 않은 자막 사용에 대한 조치 사항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과 선수를 사랑하는 모든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팬들과 더 나은 소통 방법으로 함께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원FC는 이번 사태에 대해 다섯가지 조치를 취했다. 첫 번째는 INSIDE SUWON FC ep.12 해당 부분 즉시 삭제 후 재업로드, 두 번째는 영상에 대한 사과문을 영상 도입부와 고정 댓글을 통해 게재, 세 번째는 김태한 선수에게 구단과 영상 PD가 해당 영상 내용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네 번째는 세징야 선수에게 구단이 해당 영상 내용에 대한 재발 방지 약속과 사과의 뜻 전달, 다섯 번째는 수원FC 유튜브 영상 제작 PD 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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