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상 110kg과 용상 140kg으로 합계 250kg, 6위 기록
- 지난 도쿄 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아쉬운 판정
- 지난 도쿄 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아쉬운 판정
김수현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열린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kg급에서 아쉬운 판정 끝에 최종 6위를 기록했다.
김수현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10kg을 시도해 처음에는 성공 판정을 받았으나, 재심 결과 실패로 정정되었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동일한 무게를 재도전해 성공 판정을 받아냈다. 3차 시기에는 113kg을 들어 올려 성공 판정을 받았지만, 또다시 재심을 거쳐 실패로 정정되면서 최종 인상 기록은 110kg에 머물렀다.
용상 1차 시기에서 140kg을 가볍게 들어 올린 김수현은 2차 시기에 147kg을 시도해 심판진 모두에게 성공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또다시 리뷰에 들어갔고, 실패로 정정이 되었다. 이때,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 사이에서 야유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김수현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실패하며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김수현이 올림픽에서 아쉬운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수현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인상 106kg을 기록했으나, 용상에서 3차례 시도를 모두 실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당시에 용상 2차 시기에서도 아쉬운 판정을 받았고, 김수현은 매우 억울한 표정으로 경기장에서 울부짖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김수현은 다음 파리 올림픽에서는 1차 시기부터 1등 무게로 승부를 걸겠다고 다짐했지만, 이번에도 아쉬운 판정 속에 올림픽을 마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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