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열정으로 한 해를 빛낸 인물들을 조명하는 ‘도전한국인 10인 대상’ 시상식이 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에게 귀감이 된 인물 10인을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도전한국인 10인 대상’은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도전한국인운동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매년 도전정신과 나눔, 창조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올해 시상식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주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선정 기준은 명확하다. 한 해 동안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인물,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인물,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 묵묵히 헌신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심사위원단의 추천을 바탕으로 도전한국인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제e스포츠진흥원(IESI) 전옥이 이사장이 ‘도전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끌었다. 전 이사장은 e스포츠의 세계화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비주류로 여겨졌던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로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외교적, 정책적 기여가 높이 평가됐다.
수상 소감에서 전 이사장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e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수상자들의 주요 활동이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수상자들은 수상소감을 통해 “도전하는 삶의 가치와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도전한국인 10인 대상은 지난 수년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신호범 미국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 메이저리거 박찬호,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등 국내외에서 활약한 인물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에도 다양한 분야의 인물이 선정되며, 그 전통과 권위를 이어갔다.
‘도전한국인 10인 대상’은 매년 새롭게 도전하는 한국인을 발굴해 조명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도전정신을 확산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기를 부여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