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조관우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세하별이 6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18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가족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석 감독과 조관우, 장윤서를 비롯해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이 참석해 작품의 의미와 제작 과정을 직접 소개했다.
세하별은 아들 바보 아버지 태원(조관우)과, 사고 이후 꿈을 잃어버린 아들 칠성(장윤서)이 함께 평범한 일상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특별하지 않은 일상의 회복,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상영에 앞서 무대인사가 진행됐으며, 배우들은 각자 캐릭터를 연기하며 느낀 점과 작품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조관우는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돼 부담도 컸지만, 진심을 담아 연기했다”며 첫 연기 도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장윤서는 “감정의 결이 섬세한 작품이어서 연기적으로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김우석 감독은 “자극적인 이야기보다 일상의 감정을 포착하고 싶었다”며 영화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는 조관우, 장윤서 외에도 이문식, 안이서, 이재용, 강성진, 윤복인, 박노식 등 탄탄한 연기진이 함께해 극에 깊이를 더했다. 특히 조관우는 그간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비췄지만, 이번 세하별을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는 아버지와 아들의 뒷모습이 따뜻한 일러스트로 담겼다. ‘세상에 하나뿐인 별’이라는 문구 아래, 가족의 의미와 잊고 있던 일상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영화 세하별은 오는 6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