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아트홀 세계가면과 원시미술전, 휴일에만 1,500여명 몰려와
성산아트홀 세계가면과 원시미술전, 휴일에만 1,500여명 몰려와
  • 이혜미기자
  • 승인 2008.03.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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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혜미 기자 = 성산아트홀(관장 김혜경)에서는 4월13일까지 국내 최초로 ‘세계가면과 원시미술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세계 각국의 가면들과 오브제, 미술품 등을 한자리에 모은 <움직이는 지구촌 민속박물관>이다. 성산아트홀이 창원문화재단 출범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35개국의 가면250 여점을 포함해 원시유물 등이 무려 300여점이나 출품됐다 특히 가면은 지구촌 문화의 공통성과 차이점을 명확히 드러내는 문화적 상징물의 하나다.

농사의 풍년이나 질병의 쾌유 등을 기원하거나 토템 등 신앙, 장례나 혼인 등 각종 의식용, 또는 극예술용으로 어느 민족이나 가면을 활용한다.

하지만 가면과 유물들의 재료나 생김새 등은 문화적 환경에 따라 크게 다르다. ‘세계가면과 원시미술전’은 이런 세계문화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한 자리에서 보여줌으로써 문화적 다양성을 생각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총5개의 전시장중 제1,제2,제3 관에서는 각국의 가면과 원시유물들 500 여점들을 전시했다. 그리고 관람객들은 영상실에서 세계가면의 탄생과 춤과 축제에 관한 지식을 배울 수도 있고 가면을 써볼 수도 있으며 100여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체험코너도 마련돼 있다.

체험장에는 특별 제작한 가면탁본, 가면에 색칠하기, 가면티셔츠, 가면가방, 가면판화 등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가면체험 코너에서 만든 나만의 가면, 판화, 티셔츠, 가방 작품들은 본인이 직접 가지고가 소장할 수 있다.

경남 진해시 자은동에서 가족과 함께 온 배준오(40세)씨는 "세계 각국의 천차만별한 가면들과 원시미술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고 직접 써볼 수도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좋았다.

또한 체험장에서 가족과 함께 가면도 색칠해보고 나만의 황금가면 티셔츠까지 만들고 기념사진도 무료로 찍어줘서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김기춘(한국문화공간경영연구소 소장)씨도 "이러한 움직이는 지구촌 민속박물관 프로그램은 그동안 학교에서 수업에만 매달려온 아이들에게 모처럼 여유를 가지고, 또한 학교 교육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것들을 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어린이들부터 초, 중, 고교생은 물론 일반인에 이르기 까지 가면과 세계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로서 국내외 체험프로그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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