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진호 기자 = 배우 이하얀이 허준호와 이혼 후 힘겨웠던 시절에 대해 최근 한 방송에서 아픈 사연을 잔잔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얀은 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주방'이란 단어를 눈물로 정의하면서, 6년 반 동안 지하 방에서 생활했던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이하얀은 "어느 날 갑자기 '그런데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란 생각에 딸이 깨지 않도록 입을 틀어막고 몸서리치게 울었다.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만큼 싱크대를 부여잡고 흔들다가 싱크대 다리가 부러져 그릇이 죄다 부서졌다. 그래서 주방은 눈물"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울렸다.
이하얀은 "몸이 많이 아프고 7년간의 결혼 생활도 끝나고 사기로 재산까지 잃었지만 딸을 위해 마음을 추슬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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