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건화 기자 = 은행.카드사 임직원 300여명이 '징계 철퇴'를 맞을 전망이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과 부당대출, 국민은행 내홍사태 등으로 인한 내용이다. 금감원의 단일 제재대상으로는 역대 최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 소식통에 따르면 징계 대상자 중에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금융사 수장과 현직 임원 등이 수십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KB금융지주,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카드, 농협은행, 롯데카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한국씨티은행등에 제재 수위를 사전 통보했거나 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300여명징계 예상자 중 50여명 가까이 중징계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CEO급 징계대상에는 임 회장과 이 행장외에 로버트 힐 한국SC은행(중징계),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경징계), 최기의 전 국민카드사장(중징계), 신충식 전 농협은행장(중징계) 등 전현직 1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 기관으로는 KB금융지주그룹이 120여명으로 징계대상이 가장 많다.
이에 오는 26일 최종 징계결과에 따라금융권 수뇌부를 포함한 대규모 인사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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