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몰 ROAD FC 053 제주 D-5] 만수르 “챔피언이 되는 날 기다리기 힘들어”
[굽네몰 ROAD FC 053 제주 D-5] 만수르 “챔피언이 되는 날 기다리기 힘들어”
  • 김민성
  • 승인 2019.05.13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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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민성 기자 =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가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 나서는 소감을 전해왔다. 이미 챔피언이 된다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 “챔피언이 되는 날을 기다리기 힘들다. 지금 당장이라도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 5일 남은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을 준비해온 만수르 바르나위, 그는 어떤 마음가짐일까.

안녕하세요. ROAD FC 팬 여러분들 만수르 바르나위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샤밀 자브로프와의 경기가 끝난 뒤 이곳 파리에 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게 저에게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훈련도 하면서 권아솔 선수와의 경기를 준비해왔죠.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에 나가면서 저에게는 조금씩 변화가 생겼습니다. 경기에 나설수록 실력이 조금씩 성장해왔고, 토너먼트 마지막 단계까지 올라왔습니다.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샤밀 자브로프 선수를 이기면서 이미 많은 돈을 받아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바라던 스케이드 보드도 샀습니다.

프랑스에서도 많이 유명해졌습니다. 다니엘 나르시스, 니콜라스 아넬카 같은 유명한 스포츠 스타들이 저를 응원해줬고, TPMP TV에 출연해 저의 경기 소식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100만불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현실로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이렇게 유명해질 수 있게 도와준 ROAD FC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5일 뒤면 경기를 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결실을 드디어 보여드리는 날입니다. 권아솔 선수를 이기기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케이지 위에서 보여줄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ROAD FC 챔피언이 되는 날을 오래도록 기다려왔는데, 이제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듭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곳은 한국에서 정말 아름다운 섬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의미가 깊은 경기를 하게 돼 기쁩니다.

ROAD FC 팬 여러분들. 5월 18일 제 경기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서 봅시다.

한편 ROAD FC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는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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