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다양한 요리 방송활동으로 유명세를 탄 셰프 최현석에게 사문서 위조 등의 악재가 겹쳤다.
17일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해킹 피해를 당한 후, 지난해 매니지먼트사와 일방적 계약 해지, 신생 F&B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계약서 원본 파기 및 위조문서를 작성하는데 가담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계약서 12조 5항인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이란 원본 계약서 문구가 위조문서에서 사라진 점에 주목했다.
디스패치는 B 씨 등이 해당 조항을 삭제한 이유가 최현석이 최근 자신이 쓰던 휴대폰이 복제돼, 해커들에게 협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해커들은 최현석에게 사생활 동영상 등을 빌미로,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해커들이 실제로 해외 사이트에 관련 영상을 뿌리기도 한 만큼 B씨 등이 '이미지와 도덕성' 족쇄를 제거하기 위해 계약서를 수정했다고 해석했다.
최현석은 그 위조된 계약서에 서명을 했고, 경찰은 현재 B씨 등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한편 최현석은 오는 19일 성수동에 새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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