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도쿄올림픽 '재연기 필요하다'…"취소는 절대 안돼"
日언론, 도쿄올림픽 '재연기 필요하다'…"취소는 절대 안돼"
  • 김동기 기자
  • 승인 2020.06.16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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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 심볼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동기 기자 = 일본 언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의해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의 '추가 일정연기' 필요성을 제기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6일 다카하시 하루유키 올림픽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의 인터뷰 기사를 내보냈다. 다카하시 집행위원은 도쿄올림픽 연기가 결정되기 전부터 꾸준히 대회 연기를 주장했던 인물이다.

도쿄올림픽이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내녀 여름 개최로 연기되었는데 어려울 경우 재연기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닛칸스포츠의 설명에 따르면, 올림픽 관계자로부터 재연기 필요성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카하시 집행위원은 "2021년 여름 개최에 힘을 모으는 것이 대전제"라며 "취소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취소될 경우 일본은 물론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8월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한번 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IOC를) 움직여야 한다"며 재연기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연기라면 2022년 개최를 의미한다.

한편 최근 대회 조직 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는 '재연기는 불가능하다', '2년 후에 열어야 한다면 취소' 등의 입장이 나왔다. 또한 IOC와 '간소화 올림픽'에 합의하며 내년 여름 개최를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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