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이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들썩이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 강다솜 기자
  • 승인 2020.09.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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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최대의 배신? 메시는 어디로

조용한 첼시, 하베르츠까지 영입 임박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강다솜 기자 = 유럽축구의 2019-2020 시즌이 끝나자 거물급 선수들이 대거 팀을 이동하며 이적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곤살로 이과인은 이미 행선지를 정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이과인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마이애미로 자리를 옮긴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떠나고 안드레아 피를로가 새롭게 부임한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브라질 출신 아르투르 멜루를 데려왔다.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할 계획이고 서로 조건을 조율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출처 : FC바르셀로나
출처 : FC바르셀로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큰 변수는 단연 '메시'이다. 바르셀로나를 떠날 마음을 먹었다고 알려진 리오넬 메시를 둘러싸고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설은 맨체스터시티(맨시티) 이적설이다. 최근 맨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inancial Fair Play, FFP) 규정과 관련한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몸값의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한다는 걸림돌이 있다. 메시의 이적에 대해 메시의 아버지와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마드리드의 주장 라모스까지 나서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시 영입설이 나오고 있는 맨시티와 같이 맨체스터를 연고로 두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네덜란드 아약스 출신의 판 더 비크를 영입했다. 최근 몇년새 아스널에서 자리를 잃은 독일의 메수트 외질은 유럽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름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외질은 계약 만료 시점까지 아스날에 남겠다고 밝혔지만 향후 거취는 이적시장이 마감될 때까지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첼시는 19-20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적극적으로 전력보강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 레스터시티의 벤 칠월, PSG의 티아고 실바, 니스의 말랑 사르 그리고 레버쿠젠의 카이 하베르츠까지 조용히 벌써 다섯명의 새로운 얼굴을 영입했다.

영국의 토트넘에서 약 1천 400억원의 이적료를 받으며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의 소식은 그라운드와 거리가 멀다. 최근 몇년간 잦은 부상과 태업 논란으로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베일은 이슈 그 자체였다. 계속해서 중국과 미국, 잉글랜드의 팀들이 베일에게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의 소속팀은 여전히 레알마드리드이다. 지난 3일 미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EPL로 복귀를 바라고 있다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아 내년 시즌 레알이 아닌 다른 팀의 개막전에서 만날지도 모르겠다.

 

올해 유럽 이적시장은 코로나의 여파로 10월까지 열려있다. 한국의 김민재와 이재성 등도 유럽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럽의 축구 개막은 9월 중에 이루어진다. EPL과 스페인 라리가는 9월 12일, 독일의 분데스리가는 9월 18일 2020-2021 시즌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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