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규리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는 9일 "2021년 KBO리그 시범경기는 더 안전하게 정규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KBO(총재 정지택)은 10개 구단과 관련 사항을 논의해 2021 시범경기의 무관중 운영을 결정했다. 이어 KBO는 "오는 20일(토)부터 30일(화)까지 팀당 10경기씩 치러지는 2021년 시범경기는 겨우내 야구를 기다렸던 팬들에게 새 시즌 KBO 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지만,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철저하게 대비하고자 아쉽게도 관중과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KBO 각 구단은 비록 경기장에서 관중을 직접 맞이하지는 못하지만, 중계 방송을 통해 땀 흘려 준비한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범경기 개막전(20일)은 kt위즈-두산베어스(잠실), KIA타이거즈-삼성라이온즈(대구), 키움히어로즈-롯데자이언츠(사직), SSG랜더스-NC다이노스(창원), LG트윈스-한화이글스(대전)의 경기가 예정됐다.
또한, KBO와 각 구단은 시범경기 기간 새 시즌의 정상적인 개막 및 정규리그 완주를 목표로 그동안 준비한 방역 사항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안전한 정규시즌 개막(4월 3일) 준비에 만전을 기해 개막전 그라운드에서 관중들에게 직접 인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