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2021-2022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가 취소됐다. 코로나19 여파이다.
국제빙상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컵 오브 차이나'의 취소를 알리며 "중국 내 모든 도시의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코로나19 관련 예방 조치를 고려할 때 선수들이 일반인들과 겹치지 않도록 동선을 제한하는 방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대회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경기를 취소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컵 오브 차이나'를 대신해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개최할 회원국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컵 오브 차이나'에는 한국 남자 피겨 간판선수인 차준환(고려대)을 비롯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2위 카기야마 유마(일본),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자 드미트리 알리예프(러시아) 등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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