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조가 포랑스오픈 결승에서 김소영-공희용 조를 누르고 우승컵을 획득했다.
이소희-신승찬은 현지 시각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김소영-공희용에게 2-0의 득점을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조 두 팀이 결승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것이다.
2년 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소희-신승찬은 2년 만에 다시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누렸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때 이소희-신승찬 조는 김소영-공희용 조에 밀려 메달 획득을 하지 못했으나, 이번 승리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남자복식에서도 우승 소식이 전해졌다. 고성현-신백철 조가 세계 랭킹 1위의 인도네시아 팀인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 조를 2-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거뒀다. 2019년 미국오픈에서 우승컵을 획득했던 고성현-신백철 조 또한 2년 만의 값진 우승을 이뤄내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배드민턴 대표팀은 앞으로 2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2021 인도네시아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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