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국내 탁구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전지희가 2021 대전광역시&석정도시개발 올스타 탁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7일 대전 배제대체육관에서 열린 대전광역시&석정도시개발 올스타 탁구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전지희는 호적 이은혜를 4-3으로 제압했다. 세트 스코어 1-3까지 가며 패배 목전까지 갔던 전지희는 남은 3세트를 연이어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번 올스타 탁구대회는 국가대표를 비롯해 실업 상위 랭커, 중고등부 꿈나무 선수 등 다양한 전국 선수들이 출전하여 실력을 뽐냈다. 4강에는 최효주와 윤호빈이 오르며 능력을 과시했다. 또한, 전지희는 우승 상금으로 2000만 원을 얻는 쾌거를 누리기도 했다.
전지희는 2011년 귀화하여 국내에서 탁구 국가대표까지 오른 실력파 선수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복식 조 동메달을 획득하며 선수 생활을 시작한 전지희는 이후로도 아시아선수권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량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전지희는 오는 23~29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