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준영 기자 = 2021-2022 서울 SK 통합 우승의 주역 김선형이 잔류를 택했다.
서울 SK 구단 측은 24일 “프랜차이즈 스타인 자유계약(FA) 김선형과 2025년까지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8억 원(연봉 5억6000만 원·인센티브 2억4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선형은 2011년 KBL 드래프트 2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하여 우수한 실력을 보여주어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고, 두 번째 FA 계약에서도 SK와의 동행을 택하게 되었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팀의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끌었으며, 특히 챔피언 결정전에서 평균 17.4득점, 6.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김선형은 “다시 한번 SK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구단이 저를 필요하다는 의지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 계약기간 동안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이현석의 이적과 안영준의 입대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가스공사에서 활약했던 가드 홍경기를 계약기간 2년, 첫해 보수 1억2000만 원(인센티브 2000만 원) 조건으로 영입하고, 이어서 KCC에서 뛰었던 포워드 송창용을 첫해 보수 7000만 원 조건으로 영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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