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신예 엔소 페르난데스 최고 이적료 경신할까?'

당일 이적시장 마감일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영입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뉴캐슬은 에버튼의 신성 앤서니 고든을 영입했고 주앙 칸셀루는 펩 과르디올라와의 불화로 인해 갑작스레 바이에른 뮌헨 임대 이적에 가까워졌다. 많은 이적 상황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초미의 관심사는 ‘엔소 페르난데스’다.
엔소 페르난데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많은 빅클럽의 구애를 받았다. 엔소 페르난데스의 장점은 활동량과 탈압박, 전진 패스로 중원을 장악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수비 상황에서도 뛰어난 태클 능력으로 효과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방어해낸다. 최근 첼시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포메이션을 4-2-3-1로 변경했다. 그렇다면 엔소 페르난데스는 3선 위치에 곧바로 선발 출장이 가능하다. 그의 장점이 활용된다면 공수에서 충분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적시장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첼시와 벤피카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 유명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후이 코스타 벤피카 회장의 1억 2,000만 유로 제안에 여전히 청신호가 켜지지 않아 다시 팽팽한 협상의 밤이었다”라며 “협상은 31일 오전(현지 시각)에 계속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602억)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유례없는 이적료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1위는 잭 그릴리시로 1억 1,750만 유로(한화 약 1,568억)다. 만약 엔소 페르난데스가 첼시로 이적하게 된다면 그릴리시가 갖고 있던 최고 이적료 기록을 1년 반 만에 넘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