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의 카일 워커 피터스로 인해 재점화된 인종차별 문제...
사우샘프턴의 카일 워커 피터스로 인해 재점화된 인종차별 문제...
  • 제민성 기자
  • 승인 2023.03.15 0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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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에 대한 강력한 규탄 필요
스포츠계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에서 규탄되어야 할 문제
축구계 스타들의 열렬한 호응
사진 = 카일 워커 피터스 인스타그램
사진 = 카일 워커 피터스 인스타그램

사우샘프턴은 지난 3월 12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0 대 0으로 비겼다. 현재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까지 사우샘프턴은 6승 4무 16패, 승점 22점으로 최하위다. 그러나 힘든 올드 트래포드 원정길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웠다. 

이 경기 카일 워커 피터스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 7.9 점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그라운드 볼 경합 상황에서 12번 중 7번의 승리를 하였으며 태클, 인터셉트 등 여러 수비적인 수치에서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쳤다. 더하여 패스 성공률  87%, 3번의 드리블 성공 등 공격적인 상황에서도 우측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카일 워커 피터스는 좋은 활약 이후 인스타그램에 인종차별에 관한 글을 기고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카일 워커 피터스는 "올드 트래퍼드에서의 힘든 경기에서 승점을 얻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모두의 큰 노력이었습니다. 특히 우리를 응원에 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며 먼저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을 얻은 것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다음으로 카일 워커 피터스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내가 받은 인종차별적 행위는 어떤 선수나 사람도 경험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나아질 필요가 있고 축구보다 더 중요합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합니다"라며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인종차별 문제는 언제나 축구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 

인종차별 문제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어떠한 분야라고 하더라도 규탄돼야 할 문제 중 하나다. 이번 카일 워커 피터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고한 글로 사회적 이슈를 이끌었지만, 이전부터 발생했던 고질적인 문제다. 올해 2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 뒤 손흥민이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토트넘 구단 측에서 SNS를 통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규탄한다"라며 의견을 표명하였다. 

이러한 인종차별 이슈가 발생하면 인종차별을 행한 해당 팬에게 벌금형이나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통해 불이익을 가한다. 이렇게 규탄의 메시지와 불이익을 통해 인종차별 행위를 근절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편, 카일 워커 피터스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에 손흥민, 라파엘 바란, 라이언 세세뇽 등 여러 축구계 스타가 호응하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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