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1선발’ 스미스 방출 결정... ‘2023시즌 1호 퇴출 외국인’ 불명예
한화 이글스, ‘1선발’ 스미스 방출 결정... ‘2023시즌 1호 퇴출 외국인’ 불명예
  • 양은빈 기자
  • 승인 2023.04.19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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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스미스,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 이후 19일 웨이버 공시
-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하며 1선발의 역할을 맡은 스미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방출
- 2022시즌 ‘외국인 줄부상’에 시달린 한화 이글스, 빠른 결단 내려... 새 외국인 선수 신속히 합류시킬 예정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공식 인스타그램

 

  2023시즌 KBO리그의 첫 번째 외국인 방출 선수가 나왔다. 한화 이글스의 1선발, 버치 스미스가 19일 웨이버 공시됐다. 4월 1일, 개막전인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한 스미스는 60번째 공을 투구한 뒤 어깨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부상 부위가 빠르게 호전되지 않으면서 개막 후 3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방출이 확정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선발 투수가 부상을 입게 되면서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잔혹사’는 계속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2023시즌을 앞둔 시점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버치 스미스를 영입했으며, 개막전 선발 투수 자리를 맡길 정도로 스미스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2시즌 외국인 투수가 동반 이탈하며 큰 전력 손실을 경험한 한화 이글스는 스미스의 모든 부상 이력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 영입을 결정했다. 선수 생활 중 잦은 잔부상에 시달리긴 했지만, 현재의 몸 상태는 투구에 지장이 없는 건강한 상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스미스는 1경기, 60개의 투구수만을 남긴 채 KBO에서 떠나게 되었다.

  스미스의 회복을 기다려보는 방법도 있었지만, 한화의 결단은 빠르고도 냉철했다. 2022시즌에 외국인 선수들의 장기 이탈로 인해 10위의 자리에서 반등하지 못했던 한화는 스미스를 빠르게 방출하면서 1선발의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화 이글스는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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