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을 상대해 무승부 기록한 아스날, 우승 경쟁에 적신호!
사우스햄튼을 상대해 무승부 기록한 아스날, 우승 경쟁에 적신호!
  • 제민성 기자
  • 승인 2023.04.23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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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에 무승부 기록한 아스날
주도하는 경기력이었지만 몇 번의 실수로 인해 무승부 결과...
향후 우승 경쟁에 심대한 타격일 수 있다...
사진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
사진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

2023년 4월 22일 토요일 04시(한국 시각)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R 아스널과 사우스햄튼의 경기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경기 전 예상으로 아스날이 최하위 팀인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결과는 치열한 접전 끝 무승부였다. 아스널은 로테이션 자원인 파비우 비에이라를 제외하고 최상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 경기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스널은 승기를 잡기 위해 상당히 높은 공격 라인을 유지하려 했다. 좌우측 윙어가 사이드 라인 근처로 넓게 자리 잡고 있었다. 그에 맞춰 마르틴 외데고르와 파비우 비에이라는 하프 스페이스 공간을 차지했다. 아스널은 공격 진영에서 많은 숫자를 확보하여 창의적 공격을 유도했다. 또한 아스널의 미드필드 진영은 사우스햄튼의 수비 라인이 낮게 형성함에 따라 미드필드의 압박, 점유하는 위치가 높아졌다. 이처럼 아스널은 높은 라인을 형성하고 압박을 통한 볼 탈취 이후 다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이렇게 선수들이 높은 압박 라인을 형성하고 많은 공격 숫자를 투입한 것으로 인해 배후 공간에 대한 커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아스널이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스널의 수비수는 뛰어난 전진 수비 능력을 보여주어야 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경기 초반 빌드업의 실수를 드러내며 사우스햄튼에 실점했다. 전반 1분도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램스데일이 3선으로 자리 잡고 있던 진첸코에게 패스하려 했다. 그러나 사우스햄튼의 공격수인 알카라스가 끊어 내었다. 알카라스는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1 대 0 리드를 안겨주었다. 전반 13분에 아스날은 또다시 실점했다. 이번 상황도 빌드업의 실수였다. 아스널은 우측 지역에서 패스 실수를 범하며 알카라스에게 공을 넘겨주었다. 알카라스는 우측에서 돌아 뛰고 있는 시오 월콧에게 절묘한 패스를 넣어주었다. 시오 월콧은 먼 골문으로 슈팅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사우스햄튼이 2 대 0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다.

아스널은 2번의 실점을 하였지만 당황하기보다 차선책을 찾아냈다. 아스날이 좌우측 하프 스페이스 지역에서 공격하려 했지만 사우스햄튼의 4 - 4 - 2 두 줄 수비에 고전했다. 그렇기에 아스널은 사카와 마르티넬리의 개인 능력을 통해 상대 풀백을 상대했고 결과를 만들어 냈다. 전반 19분 우측 지역에서 사카는 페로를 제처내고 페널티 박스 안의 중앙에 위치한 마르티넬리에게 패스했다. 마르티넬리는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었고 만회 골을 터트렸다. 

이렇게 전반전은 아스널이 빌드업 실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경기력을 끌어올린 시간이었다. 후반전은 아스널의 주도로 경기를 펼쳤다. 사우스햄튼의 수비 집중력이 90분을 이어가지 못하며 조금씩 떨어졌다. 후반 21분 사우스햄튼의 수비수인 찰레타 차르가 득점을 기록하였지만, 사우스햄튼은 후반 43분 부카요 사카에게, 후반 45분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연속 실점하며 승기를 지키지 못했다. 

아스널에도 사우스햄튼에도 아쉬운 경기였다. 사우스햄튼은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어선 경기에 승리하지 못했고 아스널은 마지막 결정력을 발휘했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결과적으로 아스널이 이 경기 무승부를 기록하며 32경기 75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단독 1위에 있다. 그러나 2위 팀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과 비교해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5점이 뒤처져 있다. 산술적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2경기를 연달아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1위까지 가능하다. 아스널 입장에서 이 경기의 무승부가 향후 우승 경쟁에 있어 심각한 타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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