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고은 기자 = 유명 작가와 만나고, 책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18일~19일 ‘2008 가을독서문화축제’를 벌인다.
이번 ‘가을독서문화축제’는 문화부와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가 주관하는 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가을독서문화축제’에서는 최근 발행된 신·구간도서들과 아동·청소년도서 등 다양한 도서 등을 가지고 참여하는 출판사부스도 열려 직접 현장에서 관심도서를 구매할 수도 있다. 고은, 박범신, 함정임 등 ‘작가와의 만남의 장’이 열리며, 한국 현대시 100주년을 기념해 신달자, 이근배, 문정희 시인의 시 노래 순서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북스타트, 아침독서운동, 독서아카데미, 책읽는 도시 김해 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독서운동의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운영되며, 책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하여 아름다운 가게 주관‘아름다운 책 장터’, 시각장애인을 위한‘시각 장애인용 도서관’등이 열린다.
또한 전자출판 소개와 직접 시연, 들을 수 있는 ‘전자책 전시 및 시연’ 코너, 세계최초의 금속 활자본으로 책을 만든 우리 선조의 문화유산을 체험하면서 전통 책의 제조과정을 이해하는 ‘직지홍보관’과 북아트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는 중앙박물관이 전시작품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책과 함께 떠나는 박물관여행’, 직접 책을 만들어 보는 ‘책 공방’, 만화작가들이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쳐와 페이스 페인팅’등도 열린다. 특별공연으로 18일에는 유리상자와 퓨전국악, 19일에는 시 노래패 암각화의 시 노래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독서의 달 등 각종 계기별 독서운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책 읽는 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