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조은희 기자 = 「국제통상 및 금융정보, e-비즈니스」분야 특성화고인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한상국)에서는 한국증권업협회가 시행한 제70회 증권투자상담사(CSIC) 자격시험에 학생 14명(역대 최연소 1학년 정다운 포함)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증권투자상담사』자격이란 증권업계의 원활한 인력수급 및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증권업협회가 증권사의 일반고객을 상대로 주식 및 채권의 매매 거래에 관한 위탁, 투자에 관한 상담 등 증권 전반의 실무능력을 검정하는 시험으로 평균합격률이 20∼30%내외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교생의 응시 자체가 그저 놀라울 뿐인데 서울여상은 65회 6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6명을 합격시켰다는 것은 서울여상 특성화교육의 우수성이자 금융정보 특성화고등학교의 모델을 제시 한 것이라면서 대학생들과 일반 증권업 종사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여상은 2005년 「국제통상 및 금융정보, e-비즈니스」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 받은 후, 한 차원 높은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인 3 자격제도를 도입하여 국제무역사, 증권투자상담사, 금융자산관리사, 재경관리사 등 고교생이 도전하기 쉽지 않은 자격에 도전하여 왔다.
그 결과로 2006년부터 서울여상은 지금까지 국제무역사(ITS) 34명(역대 최연소배출), 증권투자상담사 46명, 금융자산관리사(FP) 3명, 재경관리사 4명, MOS Master 26명 등 전문고급인력을 배출하여 대졸자보다도 더 나은 취업경쟁력을 갖고 상상 그이상의 연봉을 받으면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관련 회사에 취업하여 왔다.
이는 정부부처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아낌없는 지원속에 전문계고등학교가 특성화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자격시험에 도전함으로서 전문 직업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고, 심도 깊은 전문교육이 이루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