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데이지, 데뷔 조작 폭로
모모랜드 데이지, 데뷔 조작 폭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20.01.08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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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걸그룹 모모랜드 데이지/MLD엔터테인먼트
자료 : 걸그룹 모모랜드 데이지/MLD엔터테인먼트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걸그룹 모모랜드의 멤버였던 데이지가 Mnet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조작을 폭로했다. Mnet은 선 긋기에 나섰고,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최근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의 조작 비리가 충격을 주는 가운데 모모랜드의 전 멤버 데이지가 본인이 데뷔한 선발 프로그램에서도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방송은 걸그룹 모모랜드로 데뷔하기 위한 더블킥컴퍼니(현 MLD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016년 Mnet에서 방송됐다. 데이지는 이 프로그램에서 탈락했지만 이후 모모랜드에 합류했다.

데이지는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종 멤버가 결정된 당일 기획사로부터 모모랜드 합류를 제안받았다"며 "탈락과 관계 없이 모모랜드 합류는 계획돼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사가 프로그램 제작비를 멤버에게 넘겼다고도 주장했다. 활동하지 않았던 2016년 정산 내역에 약 7000만 원의 빚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가 멤버들에게 누적돼 있었다"며 "멤버들끼리 나눠서 내야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자료 :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Mnet
자료 :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Mnet

방송사 Mnet은 선 긋기에 나섰다. Mnet 관계자는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Mnet에서 편성만 한 외주제작 프로그램"이라며 "모모랜드 멤버 선발 권한은 프로그램 주체인 기획사에 있었고, 당사가 관여한 부분은 없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도 '사실무근'이라며 적극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프로그램 종영 후 탈락 연습생에 대해 계약해지가 이루어졌으나 데이지의 가능성을 보고 회사 소속 '연습생'으로서의 잔류를 권유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데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데뷔 자체가 무산됐다. 조작이란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정산과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부모님들의 동의 하에 결정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전속계약서를 기초로 한 전속계약서를 기반으로 진행했다는 것이다. 덧붙여 데이지 측이 당사에 수차례 협박을 해왔다며 또 다른 주장을 내놨다.

지난해 2월 데이지의 열애설 인정 이후, 데이지 모친이 계약해지와 금전적 요구를 해왔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열애설 보도 3일 후 당사 대처에 대해 데이지 모친은 '데이지를 다음주 내로 데리고 나오겠다'고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지 측이 세 차례에 걸쳐 소속사 측에 공식 사과와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서를 보냈다"라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데이지 측에서 '부당한 금전적 요구'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법적 절차를 통해 적극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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