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으로 코로나19 극복 중인 스포츠계
'랜선'으로 코로나19 극복 중인 스포츠계
  • 김혜진 기자
  • 승인 2020.03.27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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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의 생중계 안내 및 K리그의 '랜선 K리그' 공지문
출처 : SK와이번스의 생중계 안내 및 K리그의 '랜선 K리그' 공지문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국내 스포츠가 중단됐다. 시즌 진행 중이던 프로농구와 배구는 조기종료됐고, 프로야구와 축구는 개막 자체가 연기됐다. 시기도 현재 4월 20일 이후로 미루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뿐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경기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선수도 팬들도 지루한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프로구단들이 모두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이른바 '랜선'을 활용하는 것이다.

프로야구는 구단 내에서 팀을 나눠 자체 청백전을 펼치고, 이를 온라인 생중계하고 있다. 본래 청백전은 같은 팀끼리 하는 연습경기이자 훈련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프로 경기가 전혀 진행되지 않으면서 실시간 시청자가 1만 명을 넘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1~2대의 카메라 정도를 활용한 자체 중계였으나 관심이 상승하면서 카메라 수도 증가하고, SPOTV 등 방송사가 중계를 담당하는 구단도 나타났다.

프로축구는 '랜선 K리그' 이벤트를 펼쳤다. 개막 예정일에 개막전 대진으로 구단끼리 온라인 축구 게임 대결을 펼친 것이다. 실제 축구 경기는 아니었지만 이 또한 동시 접속자 수 1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팬들은 대부분 이렇게라도 선수와 경기를 볼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선수들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재밌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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