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에 카메오 출연
(한국연예스포츠) 최진원 기자= 국내 최고의 교통전문변호사,42 만이 넘는 팔로워를 자랑하는 유튜브 한문철TV의 주인공 한문철 변호사가 뮤직 비디오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다. 한 변호사는 뮤직 비디오 속에서 평소 갈고 닦은 건반 실력을 마음껏 자랑했다.
참여 곡은 트로트 신인 김선준의 데뷔 앨범 < 내 인생은 정류장>으로, 오는 3월 26일 발매된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쪼개 한 변호사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로 한 까닭은 베일에 싸여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는 한문철 변호사 외에도 최근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유산슬이 찾아가 한수 배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 노래 강사 박미현, 작곡가이자 가수와 사업가로서 다방면에 팔방미인 격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정연태 세무사, 지휘 퍼포머로 변신한 개그맨 김현철 등이 함께 출연해 촬영을 도왔다. 그리고 미모와 지성을 자랑하는 안현정 성균관대 큐레이터는 자신의 오토바이를 직접 끌고 나와 뒷좌석에 가수를 태우고 달리며 노래 부르는 장면, 그리고 난이도 높은 표정연기가 필요한 장면들까지 능숙하게 소화했다는 전언이다.
김선준은 미스터 트롯 우승으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가수 임영웅과는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10학번 동기. 나이는 올해 31살인 김선준이 임영웅보다 한 살 많다. 동거동락하며 힘든 시절을 함께했던 임영웅이 이제 저만치 앞에 달려가는 상황, 늦깎이 트롯 가수로 출발하는 김선준의 각오는 남다르다.
“비온 뒤에 쑥쑥 자라는 대나무처럼 사랑 받는 가수가 되어 오래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어요.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선준의 데뷔 곡 “내 인생은 정류장” 빛고운 작사/ 작곡 의 가사는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러운 연인을 향한 일편단심의 순정을 정류장에 빗대 표현한 곡이다. 버스는 오고가지만 정류장은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듯, 습관처럼 떠나는 연인도 결국엔 다시 내게 돌아올 거라는 강한 희망, 순애보를 노래한다. 가사가 약간은 비장한 느낌을 주는 데 비해 곡은 주고받는 운율을 살려 경쾌하고 심플하게 만들어져 누구나 한번 들으면 금방 흥얼거리게 된다.
김선준은 알고 보면 아이돌밴드그룹 연습생과 팝페라그룹 연습생을 거친 실력파 보컬 출신. 이번 앨범 “내 인생은 정류장”은 지난 10여 년의 무명의 설움, 간절한 바람이 응축된 결실이기에 더욱 값질 수밖에 없다.
“팬들의 마음이 머무는 정류장 같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수로서 첫 발을 떼는 김선준. 앞으로 팬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노래를 통해 단비 같은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