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보다 비싼 중고가? '동물의 숲' 열풍 속 마스크보다 구하기 어려워진 닌텐도
정가보다 비싼 중고가? '동물의 숲' 열풍 속 마스크보다 구하기 어려워진 닌텐도
  • 이충의 기자
  • 승인 2020.04.15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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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동물의 숲' 콘솔 게임 시장에서 인기

코로나 여파로 인한 공급 차질로 품귀현상

3월 20일 출시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출처 - 닌텐도 동물의 숲 홈페이지 캡처
3월 20일 출시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출처 : 닌텐도 동물의 숲 홈페이지 캡처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충의 기자 = 지난 3월 20일, 일본 콘솔 게임 회사인 닌텐도에서 새롭게 출시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 타이틀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닌텐도의  인기 게임 '동물의 숲' 시리즈의 7년 만의 최신작으로 출시와 동시에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동물의 숲은 낚시나 곤충 채집, 집 꾸미기 등 다양한 플레이를 통해 나만의 섬을 꾸미고 게임 속 동물들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다른 게임과 달리 장시간의 플레이에도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외출이 제한되고 있는 요즘,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나만의 섬을 가꿀 수 있다는 점도 인기의 요인이다.

하지만 치솟는 인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여파로 닌텐도 스위치의 국내 공급은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국내 중고 시장에서는 새 상품보다 중고 상품이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닌텐도 스위치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출처 - 대원게임 페이스북 캡처
출처 : 대원게임 페이스북 캡처

지난 3월 18일, 닌텐도 공식 수입업체인 대원미디어 게임사업부의 공식 SNS에 닌텐도 스위치 판매와 관련된 하나의 글이 게시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중단으로 물량 확보가 어려워지자 추첨을 통해 게임기를 판매하겠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이에 전국 매장에는 코로나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을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로 줄을 이뤘다. 하지만 구매가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다보니 구입 권한을 얻지 못한 사람들은 오랜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물량 부족 사태가 지속되자 중고 거래 사이트에선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닌텐도 스위치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동물의 숲' 인기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공급이 제한되어 게임기를 구할 수 없게 되자, 공급 안정을 기다리지 못한 사람들이 웃돈을 주고 게임을 구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함께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의 정가는 36만원이지만, 중고 거래가는 45만원에서 80만원까지 치솟고 있다.

웃돈을 주고서라도 게임기를 구하려는 사람들을 많아지자 중고 거래와 관련한 사기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NO JAPAN을 외치던 사람들은 어디갔냐", "코로나 잠잠해지면 물량 풀릴 텐데 왜 저 가격에 사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공식 수입처인 대원미디어 게임사업부 '대원게임'은 공식 SNS를 통해 전국 판매처를 공개하며 물량이 확보 되는대로 판매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정상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에서의 구입을 지양해달라는 말을 전했다.

 
 

*본 기사는 페어플레이스 FIP한 기자단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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