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마약 파문으로 지난해 7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박유천이 '은퇴'를 번복하고,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사실 박유천은 올 초부터 해외 활동을 시작했다. 화보 '섬데이(SOMEDAY)' 발매 소식을 알렸고, 공식 팬클럽 '블루 씨엘로(BLUE CIELO)'를 모집한 것이다. 은퇴를 선언한 그였기에 행보 자체도 논란이었으나 화보집이 고가라는 사실과 팬클럽 가입비 등이 알려지며 더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지난달 온라인 팬미팅 '2020 박유천 채리티 도네이션 온택트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온라인 팬미팅 입장료는 1500엔(한화 약 1만8000원)이었으며, 박유천 측은 "팬미팅 수익금 전액은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기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달 31일 새 앨범 발매 소식도 전했다. 박유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오랜 시간 박유천의 앨범을 기다려주시던 팬분들께 반가운 소식 전해드립니다."라며 "현재 앨범 발매를 위해 준비 중이며, 곧 좋은 앨범을 가지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내 복귀도 시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이번 앨범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로 K-POP 가수들의 해외 활동 대부분이 중단된 상태에서 해외 활동 계획 발표는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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