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신진서 9단이 '10억 원 클럽'에 가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 이룬 쾌거이다.
지난해 다승·승률·연승 1위를 차지한 신진서 9단은 상금 총 10억 3800만 원을 벌어 연간 상금 10억 원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연간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프로기사는 2001년 이창호 9단, 2014년 이세돌 9단, 2018·2019년 박정환 9단뿐이었다. 2000년생 신진서는 '10억 원 클럽'에 가입한 네 번째 프로기사가 됐다. 이번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해 궁륭산병성배·세계페어바둑 등 세계대회가 중단된 상황에서 이룬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
한편 신진서 9단은 오는 10일부터 응씨배 준결승 3번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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